성모님 전달로 이루어진 첫 번째 기적 <요한 2, 1-11> 1월 16일

성모님 기도문을 기도하다 보면 우리는 성모님의 여러 이름을 부르면서 “우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기도합니다. 이 기도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는 오늘 복음에서 증명해주십니다.

잔칫집에 술이 떨어지면 분위기는 쓸쓸하게 됩니다. 술은 우리의 메마른 감정을 열정으로 이끌고 막힌 대화를 풀어주고 화해의 기회도 되고 모두가 즐겁게 놀고 춤추며 즐거운 어울림을 만들어 줍니다. 그런데 술이 떨어진 것을 아신 성모님은 물이 술이 되게 하는 첫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여기에 대한 간단한 과정은 성모님의 간청이고 주님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아도 어머니의 부탁이어서 이르지 못한 때를 앞당겨 물이 술이 되게 하시어 잔칫집을 더 즐겁게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성모님의 전달을 굳게 믿고 있어 성모님에게 전달을 간청하는 기도를 묵주기도로 성모님과 함께 하는 기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모님이 전능한 힘으로가 아니고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전달의 힘을 믿고 전달을 기도합니다. 저는 신학교 들어가 위기를 만날 때마다 묵주기도는 필수였습니다. 신학교 퇴교당할 위험 있을 때 묵주기도를 통해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장남으로 가정을 책임져야 할 때, 가정이 점점 어려움으로 다가올 때 묵주기도를 했습니다. 어떤 이가 매년 대구 교구청 안 루르드 성모당에 약속하고 일 년에 한 번 방문하여 묵주기도 하면 들어주신다고 하기에 사제가 될 때까지 매년 어려움이 있어도 그것만은 지켰습니다. 결국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사제가 된 다음 놀란 것은 어려움 속에서도 어머님이 저를 위해 매일 묵주기도를 드린 것이었습니다. 사제가 된 다음 하루에 세 개의 현의를 드려야 한다고 하시며 10여 년 사제 생활을 도와주셨습니다.

성모님과 어머니의 기도 전달은 여기까지 무사히 오도록 이끄셨습니다. 저는 본당 가는 곳마다 성모 동굴을 만들어 성모님께 봉헌하는 일에 정성을 들였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공소에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 다음 신부가 전 신부의 상징처럼 보여서 없애버린 곳도 있지만, 어느 본당은 더 예술적으로 만들어 신자들이 기도하도록 남겨놓은 곳도 있습니다. 김천 황금동 성당입니다.

십자가 밑에서 요한에게 “이는 너희 어머니시다.” 하시는 말씀은 어머님의 깊은 사랑이 온 인류에게 온갖 난국을 극복하도록 세상 끝날까지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역사 안에 묵주기도를 통해 전쟁을 막고 묵주기도를 하면서 전염병을 막은 사건들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기적이 성모 마리아와 연계되는 것은 주님의 구원사에 절대 필요한 부분이 성모님의 위치이기 때문입니다.

각 가정의 어머니 위치는 사랑의 극치, 사랑의 증언자이신 어머님의 사랑에 의지하는 상호 신뢰의 정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이 처음에는 괜한 일을 시킨다고 하셨지만, 성모님께 순종하셔서 첫 기적을 행하셨듯이 오늘도 성모님의 전달 기도가 필요합니다.

54일 9일 기도 책을 보면서 그 기도를 드리는 사람은 자기 신앙을 잃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 늘 구원을 받으리라 믿습니다.

제 골방의 앞에는 성모상, 일반적 전달을 구할 때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고 고통을 해결하려면 뒤에 주님 고난의 상본과 피와 땀을 흘리시며 편태와 가시관을 쓰신 주님을 바라보며 “참고 인내하게 하소서. 아버지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기도합니다. 이같이 우리가 모두 주님의 강한 빛을 받아 빛 속에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