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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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강론  
제 목 :  주님 승천 대축일(다해, 2013.5.12) - 이 그레고리오 신부 13-05-17 11:32:2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519   

주제: 섬기는 사람 안에 현존하시는 주님

복음: 루카 24,46ㄴㅡ53

 

오늘 우리는 하늘로 올라가신 주님을 경축하는 주님 승천 축일입니다.하늘 어디로···· 구름 위에 하느님이 계십니까? 다른 별에 하느님이 계십니까? 아니 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미 몸은 세상에 안 계셨습니다. 말하자면 승천하셨다는 말입니다. 승천이란 하늘이 아니라 이 세상에 하느님의 현존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오늘의 축일은 "사도행전에 하늘로 올라가신 모양으로 다시 오실 것이다.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신 것 같이 성령과 함께 우리 안에 살아계십니다. 요한복음 14장 28절 “나는 갔다가 너희에게 돌아온다.” 16장 19절에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조금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처음 오실 때는 성령으로 인하여 오시고 부활하신 다음은 성령과 함께 오신다는 말씀을 이렇게 하십니다. “내가 가는 것이 유익하다. 진리의 성령, 사랑의 성령과 함께 오신다.”고 하시며 16장 15절에 “아버지가 가진 것은 다 내 것이다.” 하느님의 힘과 은총을 가지고 오신다고 하십니다.

어디에 그런 분이 계십니까? '전례 안에, 성체 안에, 교회의 권위 안에?' 아닙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안에 현존하십니다. 그리스도 교회의 정체성은 섬김, 나눔, 친교에 있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전에는 어머니날만 있었는데 어버이날이라고 한 이유는 아버지가 그날 불쌍히 보여 겹쳐진 것입니다. 덕분에 저도 꽃을 가슴에 손에 쥐어 졌습니다. 총각이 아버지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저는 다른 이 보다 섬김, 나눔, 친교를 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오르셨던 주님이 오늘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 안에, 특별히 섬기는 사람 안에 살아 계십니다. 지난번 새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탄생하신 다음 교회는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살아계신 주님을 보여주십니다. 여기 세상에 주님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심으로 승천하신 주님이 다시 오셨다는 것을 증명해 주십니다.

우리 수도원에 지난 화요일 경사가 났습니다. 새 아빠스가 나서 앞날이 기대됩니다. 페이스북에 이런 글이 올라와서 '어떻게 이런 아빠스가 선출된 것을 알았지?' 하고 놀랐습니다. 간추리면 우두머리는 엄마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엄마는 밥도 해주고, 똥오줌도 닦아 주고, 청소도 하고, 누리지만 말고, 뻐기지만 말고, 우두머리가 되는 것은 엄마가 되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섬기고 사랑하는 이 안에 주님이 다시 오신다는 말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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