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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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강론  
제 목 :  2012년(나해) 사순 제5주일 강론 - 이 그레고리오 신부님 12-03-25 22:47:4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888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얼마 전 입춘이 지나 이제 봄의 향기가 천지에 퍼져 나갑니다. 온갖 생명이 약동하며 자기 본질대로 결실을 맺을 준비를 합니다.

농부는 땅에 씨앗을 뿌리기전에 땅을 비옥하게 거름도 주고 씨를 뿌릴 풍토를 준비 합니다.

오늘 말씀에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다고 하시였지만 열매를 맺기 위하여 땅이 비옥하고 풍토가 좋아야합니다.

씨 뿌리는 비유 속에도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이 60100배의 결실을 맺는 다고 하시였듯이 좋은 땅이 필요하듯이 하느님 나라의 가치인 자유 평화 기쁨 결실을 맺으려면 좋은 환경이 필요합니다. 여기 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거름의 역할을 잘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결실을 기대하고 자기 영광만 찾으며 자기는 많은 열매를 맺는 밀이되기보다 땅을 비옥하게 하는 거름이 되어야합니다.

제가 사십이 되었을 때 다른 사람처럼 유학을 하고 공부를 하여 박사도 되고 학자도 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 그 당시 장상에게 청하니 당신까지 유학을 갈수 없다고 단정 지워서 유학을 가지 못할 때 섭섭한 마음을 묵상 중에 이렇게 달래주는 주님의 소리를 듣고 편하게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그 소리는 너는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는 밀알이 아니라 밀알을 죽게 하여 많은 결실을 나게 하는 거름이 되어라라는 소리였습니다.

나는 그 때부터 후배들이 유학을 갔다 와서 많은 결실을 내는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이 나의 일며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조금 아니꼬운 때도 있지만 그때 마다 나의 봉헌의 삶이 됩니다.

오늘 날에도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도 있고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마 나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자기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로 노력해야 합니다.

만일 이공동체가 무엇이 잘못 되어가고 결실을 내지 못한다고 보여 지면 내 탓이 아닌가? 반성의 기회를 가지면서 좋은 풍토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얼마 전 야권 통함으로 세상을 바꾸어 나갈 기회를 만들다가 통합이 깨질 위기가 왔다가 이정희 란 통합 진보당 대표가 선거 부정을 시인하고 공청 사퇴함으로 통합 민주당과 통합 진보당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듯이 누구하나가 좋은 풍토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밑거름이 되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꽃피고 열매가 되려고 하기보다 한 공동체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깁시다. 이것이 주님의 부활을 사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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