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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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강론  
제 목 :  구원의 날은 오늘이다 09-11-26 16:30:1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3101   
오늘 복음에 온갖 환난이 닥치면 구원의 날이 가까이 왔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 바로 서고 바로 되기위하여는 적당한 혼란기를 거처야 하고 고통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하여 학생들은 밤잠을 자지 않고 머리를 싸매고 공부를 해야 하고 운동선수도 금메달을 따기 위하여는 비지땀을 흘리면서 연습의 연습을 해야합니다.

한 사람이 성공은 그 뒤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련을 극복한 다음에야 뜻이 이루지고 구하는 바를 얻게 됩니
다. 주님은 종말의 예언과 구원의 날을 함께 말씀하시면서 지상의 이변과 혼돈의 삶을 감당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뒤에 구원이 온다고 하십니다.

어떤 이가 누구보다도 고통과 시련을 격으면서 가난과 병을 앓고 가련하게 보이지만 자기 스스로 그 난관을 극복한 다음은 다른 이가 느끼지 못하는 행복을 체험할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특별한 공부를 하지못하고 외국유학을 가지 못한 한을 품고 살지만 그 한은 인생의 장애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가 됩니다.

남보다 더 연구하고 깊이 묵상하고 다른 이가 책을 통하여 아는 지식을 체험을 통하여 알려고 노력할 때 기록되여 지나간 역사적 진리가 아니라 지금 이 현장에 살아서 움직이는 성령의 은총을 받으면서 모든 것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참 모습을 보게됩니다.

산 사람의 하느님을 어디서나 어느 시간이나 볼 수 있다는 행복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아무리 바쁜시간이라도 현재의 시공간안에 살아 움직이는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배운 것 아는 것이 책안에 있다가 아니라 그래서 이런 책 저런 책을 앞에 놓고 뒤적 거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지식은 만나는 사람안에 일어나는 현상안에 나를 참 지식으로, 참 앎으로 초대해 주십니다.

마지막 날이 오면 가지고 있는것 준비된 세상의 모든 가치는 땅에 묻히고 사라져 버리고 오로지 사람의 아들이 구름을 타고 영광중에 오시는 분을 보게되리라 하시였듯이 지금도 주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아침을 열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 찬란한 태양속에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심을 감사하며 모든이가 보도록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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