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을 시간 넘어 간청하자 <루카 11, 5-13> 10월 12일

기도는 우리 삶의 생명이며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완성입니다. 주님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기도하시며 피땀을 흘리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세상 끝까지 일어날 사건을 보시고 자유, 평화, 기쁨의 삶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저는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주님이 기도하신 것을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하느님을 모르는 민족도 종교가 다른 사람도 천지신명에게 기도하며 도움을 청하며 정성을 다해 기도합니다. 제사도 기도입니다. 저는 제사에 참례하며 그중에 어른이 돌아가신 조상이나 부모님을 기억하며 말씀을 나누며 감사와 기억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있으면 합니다. 좋아했던 음식을 차리는 것은 물질적이지만, 영적 교류가 있으므로 조상에게 더 깊은 예를 드린다고 생각합니다.

미사를 통해 주님의 업적과 말씀을 기억하고 “주님과 함께”를 반복하며 미사를 드립니다. 우리 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제사 때마다 아버지 어머니의 어록을 기억하며 묵상하고 어머니 소리를 듣기도 합니다. “석진아, 기도하자. 석진아, 쌀이 떨어졌구나. 성당에 가자.” 등 많은 말과 행동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미사 때도 미사 안에서 진행되는 한 말씀 한 말씀 안에 주님의 현존을 느끼며 성체를 들고 감사 찬미를 드립니다.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을 귀담아듣고 밖으로 나가며 ‘이제 제 차례입니다.’ 주님이 미사 때 주신 자비와 일치와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겠다고 마음 정하고 기도하며 일하는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우리 수도원은 많은 사람의 기도 청원을 청하는 기도 청이 있어서 칠판에 적어 놓은 것을 기도하며 지나갑니다. 또, 천 명이 넘는 카톡 친구들이 주위에 어떤 걱정스러운 일 있으면 기도 부탁을 하면 언제나 하루 몇 차례, 기도 시간에 기도하며 청원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소서.” 합니다.

시간을 초월하며 기도하라는 말은 모니카 성녀가 15년 동안 아들 아우구스티노의 회개를 위한 기도의 결실입니다. 교회의 신학적 기둥이 되고 믿음을 살도록 이끄신 큰 공로는 끊임없는 기도의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이곳저곳에 일어난 불상사는 제 마음을 아프게 하고 기도를 드리게 합니다. “주님, 저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합니다. 제 귀에는 미사 때마다 “기도합시다.” 하는 사제의 소리가 쟁쟁 울려옵니다. 기도는 우리의 생명 하느님의 힘입니다.

오늘 집을 나서며 기도하고 나오셨습니까? 아이들이 밖에 나갈 때 이마에 십자가 표시를 주고 밖으로 보내셨습니까? 차를 운전하면서 기도하고 운전을 시작하셨습니까?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처럼 주님과 함께 움직이고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