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사랑 없이는 사랑을 모른다. <요한 17, 1-11> 5월 23일

사람의 모든 성장은 배우고 가르치는 사람 따라 차이가 납니다. 잘 가르쳐야 바르게 알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저는 18살부터 이 공동체에 머물며 살아오고 배우고 가르치며 살아왔지만, 사랑을 모르는 사람하고는 올바른 관계기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첫째 선생은 부모·형제입니다. 예로부터 사랑은 내리사랑이라 하여 위에서부터 사랑을 배우고 사랑하게 됩니다. 저는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가 하면 사랑이라고 합니다. 하느님 창조의 근본적 의미는 영원으로부터 성부, 성자, 성령이 하나로 계신 것같이 온 인류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 살기 위한 것입니다.

왜 믿음의 삶을 살고 모든 것을 주님 향하여 살고 있는가? 하느님이 저의 머리칼을 세어 알고 계시듯이 하느님의 사랑에 사랑으로 감사와 찬미 드리려고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느님 사랑을 알고 의식하고 깨우치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습니다. 사랑은 생명의 본질이며 사랑 없이는 모든 생명이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아침 독서기도 요한의 첫 편지 3, 18-24를 보면 사랑의 질서를 잘 말씀해주시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살고 하느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최상의 사랑은 하느님 안에 생명을 지니고 사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계명의 중심은 사랑이라 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 안에 사는 사람만이 사랑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본능적 사랑도 하느님의 뜻 안에 이루어져야 바른 사랑이 되고 각자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됩니다. 성호경으로 시작하고 맞이하는 하루의 삶은 사랑으로 시작하고 사랑으로 맞이하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어느 날 유튜브에 남녀의 사랑 이야기 중 나를 놀라게 한 이야기, 한 여자가 “나 당신의 아이를 가졌어요.” 하니 남자가 “없애버려” 하면서 사랑의 결정체인 생명이 아니라, “세포에 지나지 않아” 아니, 너와 나의 사랑의 결정체를 세포 조각으로 생각하는 발상과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튜브는 뭔가?

사랑은 입술에서만 나오는 말인가? 사람과 사랑 안에서 나오는 진실인가? 그러니 하느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람 목숨을 쓰레기 취급하며 고모부도 죽이는 세상이 되고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인권을 경시하는 세상, 사랑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하느님 사랑을 겸손하고 온유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믿음, 희망, 사랑을 갖고 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