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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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02 11:18
믿음은 기도와 실천으로 자란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106   추천 : 0  

믿음은 기도와 실천으로 자란다. <루카 17, 5-10> 102

씨앗이 땅에 뿌려져 저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거름과 물을 주고 잡초를 뽑아 주어야 자라서 결실을 보는 것처럼 믿음의 씨앗이 겨자씨 같아도, 비록 씨앗은 사라져도 싹이 터 생명을 이어가도록 노력하는 대로 자라나 큰 나무가 되고 많은 결실을 봅니다.

오늘 믿음을 구하는 제자들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하시며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

믿는 것으로 믿음의 끝이 아니라, 믿음을 살아야 믿음의 결실을 보게 됩니다. 농부가 땅에 씨를 뿌리지 않고 창고에 넣어두고 있으면 있는 그대로이지만, 땅에 뿌리고 가꾸고 보살펴야 가을에 풍요로운 추수를 할 수 있듯이 믿음도 지속적 기도와 실천으로 믿음이 자라고 굳어집니다.

저는 이렇게 살아도 순교자 자손입니다. 지금 성당에 안 가도 제 안에는 믿음이 있습니다.”하고 믿음을 살지 않는 사람, “지금은 너무나 바빠서 성당에 나가지 못해도 믿음은 있습니다.” 하지만 곳간에 가두어둔 씨앗은 결실을 보지 못합니다.

 

우리 수도원 규칙서의 정신은 기도하고 일하라는 표어가 있지만, 이 말은 일하기 전 기도하고 일하라는 말이기보다 기도하는 대로 실천하라는 말입니다. , , 미의 근원이신 주님을 찾아 만나면서 진, , 미의 반대되는 행위를 하면 씨앗을 땅에 심어도 땅에서 씨앗이 말라버립니다.

그 많은 사람이 세례 성사를 받고 믿음을 시작했지만, 기도와 실천이 따르지 않아서 보고 들어도 바로 깨달아 그대로 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이만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 오늘 일하고 돌아온 종이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한 것처럼 자기 일의 보상만 바라고 자만심에 빠질 일이 아니라, 겸손과 온유로 살라고 하십니다.

 

어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일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를 빛내고 영광스럽게 하려면 그 자리에 합당한 의무를 계속해서 실천해야 믿음이 지속하고 성장합니다. 죽는 순간까지 기도 생활하고 선을 행하는 사람은 믿음이 자라고 더 많은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하고 믿음이 자라도록 기도하는 것 외에 한가지라도 기도의 내용을 따라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 강한 믿음을 갖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22-10-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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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실천으로 믿음이 지속하고 자라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