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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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9-30 13:14
하는님 말씀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글쓴이 : 이석진그레고리오신부
조회 : 100   추천 : 0  

하느님 말씀은 영원한 생명입니다. <루카 10, 13-16> 930

오늘 우리가 생명을 누리고 여기 살고 있음은 하느님 말씀 한마디로 하늘과 땅이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은 땅을 덮고 보호하며 땅에는 온갖 생명이 생기고 자라나도록 말씀 한마디로 이루어졌습니다. 여기 살기 위해서나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하느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새기고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생명의 본질입니다. 법을 어기면 편히 살 수 없듯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지 않으면 자유, 평화, 기쁨 중에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너를 통해 듣고 알게 되어 따라 살게 되어있습니다. 말씀하시는 분은 하느님이시고 듣고 따라야 할 사람은 듣고 깨달은 사람입니다.

 

주님은 내가 한 말을 듣고 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 사람은 나의 말을 듣는 사람이며, 내 말을 듣고 따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하느님 아버지의 말을 듣는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 말씀을 어떻게 듣고 어떻게 이해하고 깨닫게 되느냐에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 거짓 예언자의 말에 진실과 사랑이 없듯이 전하는 사람이 그 참 진실과 사랑을 어디서 들어서 알고 있으며, 얼마나 정성 들여 연구하고 깨끗한 양심으로 전해주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자기 이기심, 자기 이익을 위해 말씀의 의미를 알아듣고 해석하는 말은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습니다.

예로니모 사제 성인은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하신 교부 학의 지도자로 하느님 말씀을 전해주신 진실한 교부였습니다. 교회의 역사는 이런 분들의 공적으로 꾸며지고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알아듣기 쉽게 번역하고 해설하는 분들의 도움으로 성경 공부하면서 하느님 말씀에 맛 들이고 생명이 됩니다. 그러나 듣지 않고 깨닫지 못하면 소귀에 경을 읽는 것과 같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듣고 따르지 않는 사람, 알아듣지도 못하는 사람, 듣고도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가끔 저는 오늘 미사에 하느님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물으면 10명 중 한 사람 기억하고 있지만, 그 말의 의미는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매일 미사에 나오는 하느님 말씀을 중심으로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0명 가까운 사람 중에 말씀을 귓등이나 지나가는 바람처럼 보면 말씀의 본질을 모르고 지나갑니다. 어떤 이는 소리 내어 읽고 나니 조금 알아듣게 된다고 합니다.

 

하느님 말씀을 진실과 사랑으로 듣고 깨닫고 실천하는 사람은 기록된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힘이 되고 생명이 되는 것을 알고 말씀에 가까이하도록 기도합니다.


최미현 22-10-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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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말씀을 통해 힘이 되고 생명이 되는 것을 알도록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