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울림은 침묵 가운데 있다.<마태 12/14 –21>7/17

세상이 너무나 요란하고 제각기 자기가 이 나라의 책임자라고 떠들고 다니고 내 말이 안이면 지혜도 없고 살길이 없다고 하지만 침묵이금이라 하였듯이 조용한 가운데 묵묵히 나라의 참 일꾼이 있습니다. 오늘 주님의 출현은 사람과 논쟁이나 다툼이 없고 소리치지도 않으며 아무소리도 듣지 못하지만 “ 민족들은 그의 이름에 희마을 걸리라.” 하시었듯이 어떤 고난에도 침묵 가운데 소리 없이 묵묵이 십자가를 지시고 희망의 봉우리 골고타에 올으셨고 조용히 죽음을 마지하시고 무덤에 묻치셨지만 조용히 생명의 부활을 조용히 보여주시고 믿음으로 이끄셨습니다.

인간의 욕망 욕심을 다 하고 채우려 하려면 설치고 야단법석을 치고 남 앞에 깨춤을 추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지만 용두사미처럼 힘 없는 꼬리만 남기는 결과만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힘이 있어도 없는 것처럼 살고 가진 것이 많아도 없는 것같이 살고 지식이 있어도 더욱 겸손하고 온유하게 살 때 동쪽에 태양을 맞하듯 밝고 찬란한 빛속에 아침을 맞이합니다. 거제도 어는 섬에 가니 임진왜란 때 죽은 우리 군인들 위령관이 있어 외적을 물리칠려고 많은 군인을 대리고 적과 맛서다가 참폐를 당하였지만 그후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를 이끌고 조용히 외적을 물리친 한산도 싸움을 보면서 침묵이 요란한 전쟁보다 지혜와 슬기로 전재을 승리로 이끌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가 힘있는 대로 떠들고 소리치고 설친다고 되는일이 아니라 의탁하고 신뢰하는 마음이 큰 일을 해낼 수 있습니다.

어떤 성당에 성당문이 미사전에 보니 망가져 미사전에괴려 이름있는 목수를 시켜 미사 전에 수리를 하여 마쳐주어 분당신부는 감사하는 마음에서 기념품으로 가죽지갑을 목수에게 선물로 주며 수고 했다고 하니 목수는 신부님에게 “ 사람을 무엇으로 보고 지갑 하나를 줍니까? 나는 이름있는 목수로 합당한 인건비를 주셔야지요.” 하고 유명한 목수를 무시한다고 하여 신부님은 얼마면 되겠습니까? 하니 “ 10만원은 주셔야 합니다. 성당 일이라 작게 받는 것입니다.”

그때 신부님은 선물하려는 지갑을 열고 30만원 든 돈에서 10만원만 끄내어 미안합니다, 하고 주었다는 말입니다. 여기 요라하게 자기를 과시하고 욕심을 부려서 결국 큰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주시는 대로 기다렸으면 좋은 지갑과 돈 30만원을 받았을 것이였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이 소리없이 주시는 은총이 얼마나 크고 유익한데 그것 모르고 나는 이렇게 공부도 많이 하고 힘도 있고 가진것도 많은데 하며 대우받고 살려는 사람 쥐꼬리 만한 자리를 떠들고 야단하며 사는 사람은 헛발질 합니다.

어는 수녀원에 대주교님이 찾아와서 제 꿈애 여기 수년원의 수녀님이 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시는 모습을 똑똑히 보았는 데 만나고 싶다 하니 원장부터 수련장 열심하다고 정평이난 수년를 다 불려 세워도 아니라고 하시어 모두 실망하고 있는 데 어느 수년가 아! 저 주방에 능력이 없어 감자만 깍는 수녀가 한 한사람이 있는데 아니 겠지요 하나 불러 세우니 대주교님 보시고 바로 이 수녀입니다. 하여 알아보니 그 수녀님은 감자를 깍으며 교구의 신자들 죄를 하나하나 씻겨주는 마음에서 일하셨다고 합니다. 숨어서 알려지지 않아도 큰일을 한 수녀 모양 우리도 겸손하게 주님의 일꾼으로 일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