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교가 불가능한 사람

사람이 듣지도 못하고 말도 못하면 통교가 불가능해지며 세상 돌아가는 물정도 모르고 환경의 변화도 의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늘 사는 사람이 지금 들려오는 소리를 자기 고집이나 자기 만족에 빠져 있거나 듣기 좋아하는 말만 들으려고 하거나 아첨하는 말만 들으면 또한 어제 사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다면 통교가 불가능한 사람이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자기말만 앞세우고 자기 지식이나 아는 것만 주장 한다면 지식의 한계를 모르는 사람으로 불통의 사람이 됩니다. 오늘 복음에 귀먹고 말더듬는 사람을 치유해 주신 같이 우리 자신도 귀먹고 말 더듬어 통교가 불가능 것을 치유 받아 모든 이와 통교가 가능하게 되어야합니다.

우리의 귀를 막고 입을 막는 일은 왜 일어날까.

이기심이 넘치는 사람 자기 이익만 찾고 남을 생각 할 줄 모르는 사람 이기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어 속담에 사람이 숨이 넘어가도 30분 후에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기심은 극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능한 사람 무지한 사람 무관심한 사람 아는 것이 없어 남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배워야 하는 이유는 소통을 위해서이며 현실 파학을 하지 못하면 태풍이 불어온다 해도 바다로 나가는 사람과 같습니다.

믿음도 희망도 사랑도 없는 사람은 통교가 불가능합니다. 서로 신뢰가 무너지면 서로 말이 통하지 않고 서로 기대하지 않으면 절망으로 절교하며 사랑이 없으면 서로 알지도 모르고 존경심도 없고 보호도 해주지 않으며 책임질 일도 없어져 통교가 불가능 해 집니다.

다른 이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말을 잘 할 수 없으며 말더듬이가 되고 할 말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나 오늘 복음에 주님은 우리의 불통을 가능하게 되는 기적을 행하심으로 불가능한 통교를 가능하게 해주시리라 저는 믿고 바라고 살고 있습니다. 소귀에 경 읽기라는 말이 있지만 서당 개 삼년 만에 경을 읽는 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느님의 능력을 빌어 기도의 힘으로 통교가 가능해 질수 있습니다.

수도생활 중에 가장 신기한 일은 서로 태생도 집안도 교육정도도 다르지만 통교가 이루어지는 것은 기도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도 서로 통교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이기심을 극복하고 진, 선, 미를 배워 익히고 서로 믿고 서로 희망을 가지고 서로 사랑함으로 귀가 열리고 입이 열려 통교가 가능해지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