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공평무사 <마태 20, 1-16>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고, 의무를 다함으로써 정의롭게 평가되고, 누구나 행복하게 살 권리를 공평하게 줬습니다. 법은 공동체의 보편적 약속이며 약속을 지킴으로써 정의로운 세상이 형성되고 각 사람은 의식주에 대한 권리를 누림으로 공평무사하게 행복합니다. 오늘 복음은 이 사실을 증명하고 알려주심으로써 하느님의 정의와 공평무사함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법을 다스리는 사법부는 정의와 공평무사함을 정신과 마음에 새기고 법을 다스려야 합니다.

불의나 불공평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권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부당한 행위이며 권력을 남용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차별이 없으며 온전히 정의와 공평무사의 원칙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십니다. 그러나 이기심이나 탐욕으로 가득한 사람은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자기 것에 만족을 모르고 불평불만으로 모두를 힘들게 살아가게 합니다.

또한, 부정적 사고를 지닌 사람은 시기, 질투 남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고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하고 남의 공로를 무너트리려 합니다. 만일 늦게 온 사람에게 아침부터 온 사람보다 반 만 주고 자기는 다 받았으면 불평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은 하루 양식도 되지 않은 것을 준 무자비한 주인이 됩니다,

나누는 사람은 아는 사람이거나 자기편이라고 더 주고 잘 보살피면 정의와 공평성을 잃은 사람이 됩니다. 각자가 필요한 대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하는 기도를 드리는 우리는 하느님이 자비로우신 것같이 자비롭고, 인자하고 사랑이 넘치는 하느님 아버지의 정의와 공평무사함을 본받고,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따라 실천합시다. 또한, 자신이 받은 것을 감사하고 찬미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하느님을 섬기고,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받은 것을 감사하고, 만족하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지만 남과 비교하며 불평불만으로 살아가면 언제나 불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