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물의 구원을 위하여 <마르코 16, 15-18>

하느님은 창조한 모든 것을 보시고 “참 좋았다.” 하셨는데 그대로 좋으신지 묻고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인간의 욕심으로 많은 종류의 동물이 지구 상에서 사라지고 공기의 오염으로 기후 변화의 고통을 받아야 하고 에너지의 지나친 소비로 자원이 고갈되고 화력 발전과 핵발전을 시도하는 사업 마피아 같은 사람들의 이익을 위해 규제로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하려는 친환경 에너지 설치를 어렵게 합니다.

장신구를 위해 상아를 얻기 위하여 코끼리가 멸종되어간다는 이야기 같은 자연의 손상은 지나친 산업주의와 인간만의 안락한 삶을 지향하는 결과입니다. 자연을 마구 망가지게 하는 일은 피조물의 구원을 위하여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의 자비는 인간에게만이 아니라 피조물에게도 필요합니다. 사람도 여러 가지 고통으로 인간성이 파괴 되지만 인간의 욕망, 야망, 무질서로 피조물이 파괴되어 자비가 필요합니다. 자연환경, 하느님이 창조한 보기에 좋은 세상을 인간의 죄로 파괴되고 없어지면 인간도 그곳에 살아남지 못합니다.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고 자연은 사람이 열정을 다하여 돌보아야 합니다.

피조물이 구원을 받으려면 사람이 양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선을 행하고 악을 피하는 근본적 양심의 법을 따르지 않으면 내 주위에 있는 자연이 파괴되며 지구 상에 살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피조물이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말은 사람이 죄악에서 구원되어야 한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아담이 지은 죄로 낙원에서 쫓겨난 것이 아니라 낙원을 망가트린 것입니다.

이는 현재 우리 인간이 주위를 창조의 현상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파괴하는 현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심성이 악해지면 자기 주변을 파괴부터 합니다. 자살하는 사람의 심리도 그와 같습니다. 우리는 각자가 양심대로 살면서 하느님의 아름다운 창조물을 하느님 보시기에 좋게 보존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