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정의는? <요한 15, 12ㅡ17.>

사랑이란 무엇이라고 말을 하여야 정답인가? 사랑은 주는 것 받는 것 외 여러 가지 말로 정의를 말하지만, 오늘 복음에 참사랑의 정의는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하심으로 사랑은 생명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살고 사랑이 없으면 죽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것은 우리를 살리기 위하여 오신 것이라는 말입니다. 사랑을 증명하시러 오시어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증명하고 세상 끝나는 날까지 성체성사 안에 지속하려고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현존하시며 우리를 미사 때마다 찾아 사랑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주님이 우리 안에 사시면서 사랑을 증명하셨듯이 우리도 친구 즉 너 안에 살아 사랑을 하기 위하여 목숨까지도 내어놓는 삶을 살아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은 죽지 않게 하는 행동입니다. 죽음에 위협을 느끼는 사람을 보호하고 아끼고 그 삶의 밑받침이 되어 주는 것으로 가장 큰 사람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사랑 실천하려는 사람은 자기 이기심을 버리고 자기가 가장 낮은 자리에 있으며 자신을 비우지 않으면 사랑이 불가능합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내놓고 자기 희생을 감수하며 나라가 위태로우면 죽음도 불사하고 죽음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천재지변으로 일어난 사건은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지만, 인재는 사랑의 결핍으로 일어납니다. 더 나아가 생명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면 사랑을 하지 못합니다. 목자가 한 마리 한 마리 양을 찾아보고 알아보듯이 자신 앞에 현존하는 모든 사람의 존재 가치를 알아보고 생명의 존엄성을 긍정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나를 사랑하듯 나 외의 모든 사람을 목숨을 내어놓고 사랑하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