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하느님의 일을 하시러 오셨고 그 일은 세상 끝나는 날까지 지속합니다.

주님은 아버지께서 하는 일을 보고 그대로 하신다시고 하느님의 일을 보는 사람은 놀라게 됩니다. "죽은 자까지도 살리시고 죽은 자까지 그의 목소리를 들을 때가 온다." 하시며 그 일을 오늘도 지속해서 우리를 통하여 일하시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는 것 외 하느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일은 여태 계속되신다고 하신 것같이 지금에 이르기까지 즉,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하십니다. 일을 끝마치시고 휴식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세상 끝까지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을 믿고 희망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의하여 지금까지 일하십니다.

요사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바로 하느님의 일을 하시는 모범 인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손수 하시고 기쁨과 평화의 원칙을 세우시며 우리가 하느님의 일을 하도록 독려하십니다.

하느님의 뜻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 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이는 하느님의 본성에서 도출되는 현상입니다. 하느님은 성부, 성자, 성령으로 서로 사랑하시는 관계로 삼위이시며 하나이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것을 보지 않고서 아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 주님은 아버지의 일을 마음 깊은 데서부터 일치하여 하나인 것같이, 일하시는 것같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면서 하나 된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나를 찾아 상담하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약속을 하고, 성령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는 자세로 사람을 대하고, 오늘 병자 성사와 고백성사를 청하는 이를 위하여 사제로서 잘 준비하여 병자를 방문하고,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고 공동체의 일치를 위하여 나에게 주는 고통을 주님의 십자가와 함께 공동체에 희생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느님의 일이 성령의 소리를 듣고 순종하는 이들에 의하여 실현되고 많은 이들이 사랑과 진실의 삶을 살도록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