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의 평화

 

베네딕도 수도회 한국진출 100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되는 오늘입니다.

남반구 외딴 섬나라에 살고 있기에 가고 싶어도 가지를 못합니다.

저의 모든 기억력을 동원하여 수도원과 수도회,수사님과 신부님들에 관한 추억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저희 부모님의 연고지가 덕원이셨고, 두분이 원산 성당에서 100년 가약을 맺으셨고,외가쪽으로 친척 할아버지께서 덕원수도원에 수사님으로 계셨다는 어머님의 말씀은 늘 분도수도원을 마음에 담고 가까이 하며 살게하였습니다. 낯설지 않은 친숙한 곳이었습니다.

오늘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에 참석치는 못하지만 남태평양을 바라보며  

멀리 가고가면 맞다을 그곳을 향해 기도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수도회에 충만하길 기도합니다.

 

2009년 9월 25일

천상에서 기뻐하실 故 차 성윤 Willibald 수사님의 둘째 아우 Stephen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