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네딕도회 한국진출 10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참으로 궁금했던 많은 문제들이 "100주년 기념행사"의 시작인 "역사심포지움"에서 그 구름자락을 힘차게 열어 젖히면서 드러나게 되어 하느님 크신 섭리하심을, 또한 당신만의 여러 방법의 배려하심에 탄복하게 만든 지난 11-12일이었습니다.

성베네딕도회 오틸리엔수도원의 "시대의 징표를 놓치지 않고 깨어 살아가며 그리스도 그분을 전하겠다"는  의지 하나로 불확실한 시대를 활력으로 비춘 백동과 어떤 위기에도 굴하지 않은 덕원과 광활한 연길에서 새로운 전례의 문화를 꽃피우며 이 민족 전체에 끼친 문화와 문예에 대한 그 영향을 후손인 저희는 부족하나마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현장에서 "그리스도교 수도생활의 의미- 수도생활의 기원과 발전-<성베네딕도 수도회>-한국진출과 활동-을 세세히 분석하시며, 역사 안에서 놀랍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고, 또한 앞으로 수도회가 가진 영적 활력으로 쇄신되어 한국 교회의 쇄신에 기여할 뿐더러 지금까지 축적한 정신적 기술적 자산으로 한국 교회 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할 희망에 찬 밝은 전망이 비치기를 기원하신"한국교회사 연구소 김 성태소장 신부님의 감격에 찬 말씀을 되새기며 옮겨 보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모든 발표자와 약정토론자들과 "열흘 동안 해야 할 일들을 매듭짓는다."하신? 종합 토론에 이르도록 한결같이 겸손하신 모습은 "100년 동안 이 나라 안에서 이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고 일해 오신 성 분도회의 회원" 한 분 한 분에 대한 존경심으로 보였습니다.

다른 한편 한국 교회의 초창기의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생각하면  민족의 성조 이 벽의 신앙와 같은 자세로 피난지 부산 중앙성당에서 대구 주교댁을 거쳐 왜관에 정착할 수 있었으니, 많은 은인들의 사진도 한꺼번에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이사악신부님께서 더 잘 요약 전달해 주실 다음 호 분도회지를 기다리며, 저도 사부님의 규칙서에 근거한 기도 한 줄 베껴서 마무리합니다.

"하느님은 이 모든 일에서 영광 받으소서"

감사합니다.

DVD  구입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메일답변 주시면 감사합니다.
joseph3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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