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좋아져서, 집안에 가만히 앉아서 컴퓨터를 켜면,

이 세상 어디라도 연결을 하고, e-mail을 통해서 어떤 일이라도

진행이 가능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또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EC21 GLOBAL B2B MARKET PLACE를

통해서 온 세상을 상대로 장사를 하고 있다.

그곳엔 외국어로 장사를 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있고, 그 이외의

필요에 따라서 자신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누구라도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쉽게 들어가고, 나오고 한다.

그리고 편지가 도착한다.

날짜: Mon, 29 Oct 2007 11:18:11 +0900

발신: "EC21" <ryancha49@ec21.com>

수신: msr0158@yahoo.co.kr, jushin@gsbc.or.kr

제목: 해뜨는아침 답답이님 EC21에 서 인콰이어리가 도착하였습니다.

보통의 메일 속에, 본인이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도

바로, 장이 서있기 때문이다.  그곳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익히 알고 있는 5일

시골 장날이 아니고, 일년 삼백 육십 오일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장날이기 때문이다.  종족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사람들이

무선을 타고, 교신을 하면서, 각자의 필요한 부분들을 공유하면서, 함께 살아

가는 것이다.   그리고 장사를 하는 것은 금전이 오고가는 거래행위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   어떤 형태의 장사든,  결정을 하고나면, 각자가 거래의

종결을 위해서 돈을 건네고 받는다.

   그런 것들이 물건을 오고가기 전에 서류를 통해서 아니면, 제품의 사진을

통해서 결정이 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전화 통화를 해서 상대방의 생각과

의견이 합치면, 일이 시작되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국제 통화요금도 장사

의 수단으로 지불되고 있다.  그때, 의견의 일치가 아니 되고, 각자의 소리를

내면,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만 내세우게 되면, 국제 통화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길어지고, 언성이 높아지고, 불일치가 될 때, 상대방이 표현하는 중에

“미쉘 , 하느님께서 주관하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아!“

한참 실랑이 하다가 한마디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면, 더는 긴 말을 하지

못하고 수화기를 내려놓는다.

그러한 순간에도 하느님께서 계시니까, 너무 네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말라고

하면,  정신이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든, 너무

한 순간에 모두를 스스로 해 내야만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게 한다.

때로는, 일의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이 “만난 적도 없고, 본 적도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믿느냐? “고 질문을 받기도 한다.

하느님을 믿으면, 사람도 믿을 수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이 될까?

믿음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아주 특별한 선물인 것이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그 아주 특별한 선물을 얼마나 많이 받는가는 각자의 몫이다.

답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