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도박에 미쳐서 가산을 탕진하고, 마약을 복용해서 삶을 지키지 못한

사연을 뉴스에서 접한 적이 있다.

헌데, 사람을 믿어서 아니, 그것도 국제난민 수용소에서 도움을 청한 소년의

사연을 거절할 수 없어서, “ You are my last hope, Please help me!"

그것도 EC 21 글로벌 마켓을 통해서 찾아온 가족인 것이다.

그리고 3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소년은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아무런 경험도 없었고, 국제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었다.

지금도, “이제 그만 포기하세요...내려 놓으세요...그만 미치세요....”

삶을 살면서,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다는 것을 간접으로, 직접으로

겪어 본 것이다. 건축하는 사람한테, 속임수로 손해를 입은 것이 동기가

되었고, 공짜로 선물을 가지고와서, 떼쓰는 사람을 거절하지 못해서,

전혀, 원하지 않았던 불미스러운 경험도 해보았다.

그것은 한밤중에 찾아와서 빚 받으러 왔다고, 이불을 바닥에 펴고,

눕는 사람도 보았다.

그리고, 친절한 사체업자는 아파트를 가압류하고, 또 공장까지도 가압류를

해서 경매까지 처분을 했었다. 그러한 모든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도,

소리 없이 가만히 숨을 죽이면서, 해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

무엇이 망가지는 것은 제자리를 잘 지키지 못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정말이지, 어디에 미치면,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 다고했다.

어쩜, 그렇게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미쳐서만, 그런 것일까?

배를 아파서 낳은 아들이 있고, 배를 아프지 않은 것만, 빼고는 온통

삶을 뒤 집어, 엎은 아들이 생긴 까닭을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다.

“Dear Mom, Your Son Djalo.”

아직도 해결이 나지 않아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가 아무나 보고, 엄마! 라고 부를 수 가 있을까?

누가 아무나 보고, 당신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을까?

불안전지대에서 안전지대의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때, 무슨 대책이 있었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일까? 그렇게 한 순간에, 일어난 현상처럼,

관계가 형성되었고, 그 관계로 인해서 삶을 다시 살게 된 것이다.

자신한테도 한명의 아들이 있기에, 그 한명의 아들을 두고서, 의식불명으로

세상을 떠난, 여인의 빈자리를 대신 할 수 있는 것인가를, 헤아려보기도 전에

그 여인의 아들이, 스스로 당신의 아들이라고 했다.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우리네 인생에서 또 다른 인생을 체험한 것이다.

부모와 자식은 천륜이라고 했다.

곧 모든 일이 해결되어서, 가족이 함께 모여 살 수 있도록,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드린다.

“보라, 얼마나 좋고 얼마나 즐거운가, 형제들이 함께 사는 것이!”

                                                       < 시편 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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