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le Charge

∴cable [kéibəl] v.

―vt. ① 『+목+전+명』 (통신을) 해저 전신으로 치다; ┅에 외전을 치다.

⁂charge [tʃɑːrdʒ] v.―vt. ① (차·배 따위에) 짐을 싣다.

(세금·요금 등 또는 일정액을) 부담시키다, 청구하다, 물리다(for).

무엇을 옮겨 주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국가가 서로 다른 곳에서 짐을 실어 나르던, 돈을 전신환으로 송금을 하던,

이송을 하는 일에는 세금이거나, 수수료를 지불해야만 하는 국제법이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인도에서 일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자신이 일이 잘되었다고, 성탄 선물로

일정의 금액을 보내기로 했으니까 - 어려운 상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자신의 비서에게 일을 맡겼으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라고 했다.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옵니다. 빛의 아버지에게서 내려

오는 것입니다. 그분께서는 변화도 없고 변동에 따른 그림자도 없습니다.“

< 야고버 1:17 >

앞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일이 진행되려면, 무슨, 무슨 이유로

수수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그 일을 주선하는 비서와 그의 동료에게 부탁을 했었다.

그 돈을 몽땅 다 보내지 말고, 일부는 떼어내서, 가지고 있다가, 송금하는 과정에서

관행상 일어나는 수수료를 지불 하라고, 사전에 충분히 알아듣도록 말을 전했다.

그러나 똑똑하거나, 스스로가 잘 알고 있다는, 사람들은 전혀, 들어줄 마음이 없고,

이미, 자신들은 부탁을 받았기 때문에 송금하라는, 것을 송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자신들의 생각에 충실하기 때문에 이쪽에서 아무리 부탁을 하고, 간청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친구가 보내기로 한 금액, 전부를 은행에 맡기는 순간부터, 이유 있는 Charge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액으로 시작해서, 최종적으로는 한계를 넘어가는

세금이 부과된다. 그 세금의 금액이 벽이 높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그 돈을 보내주는 친구가 세금의 3/2정도를 마련해서 보내주고, 나머지는 채우라고

했다.

친구의 성의가 고마워서, 힘에 부치고, 어려운 형편에도 최선을 다해서 세금을 막았다.

세금이 끝나고 나니까, 그 일에 종사한 사람에게 사례금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사례금을 전하고, 이제는 통장에 들어오려니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중계은행으로 넘어갔으니까, 그쪽 은행의 지시를 따르라고 통보가 왔다.

그 중계은행에서는 Cable Charge를 지불해야만, 안전하게 한국의 통장으로 입금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삶에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살고

있는가를 피부로 경험하게 되었다. 무엇을 획득하기 위해서,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면에는 수많은 수수료를 내야만하는, 사회 구조 속에서, 숨을 몰아

쉬면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 일련의 과정에서 또 새롭게 보이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사이에서

어쩜, 그렇게도 각자는 자신의 경험에 바탕을 두고서, 상대방이 무엇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는가는 헤아리지 못하는 것이다.

그로인해서 지금, 당장 현실에 직면한 문제는 뒷전으로 밀리면서,

일이 더 크게 확산이 되고, 책임이 커지는 것은 받는 쪽인 것이다.

그렇게 간절히 이쪽의 말을 전해도, 모두는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것 말고는,

믿으려고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각자의 경험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저쪽에선, 그렇게 저쪽의 생각에 갇혀서, 이쪽을 제대로 보려는 자세가 서 있지 않았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껄인 쓸데없는 말을 심판 날에 해명해야

할 것이다.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의롭다고 선고 받기도 하고, 네가 한 말에 따라

너는 단죄받기도 할 것이다.“ < 마태 12:36,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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